<서환-오전> 달러-엔 상승 불구 상방경직..↑1.60원 1,155.40원
  • 일시 : 2004-04-20 11:43:46
  • <서환-오전> 달러-엔 상승 불구 상방경직..↑1.60원 1,155.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0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달러-엔의 상승에도 물량부담으로 상방경직성을 보였다. 달러-엔은 전날 뉴욕환시에서 대규모 포지션 조정으로 107엔대 후반에서 1엔 가량 올랐다. 하지만 외국인의 하나은행 지분 매입대금 환전물량과 주요 수요처의 부재로 달러화 오름폭은 2원 정도에 그쳤다. 결과적으로 엔-원 재정환율이 전날 100엔당 1천69원에서 1천62원으로 내려앉았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153-1천158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외국인이 증시에서 주식 순매도를 보이고 있고 달러-엔이 하방경직성을 보이고 있는 것이 1천154원선에 바닥인식을 심어주고 있는 양상. 환시참가자들은 앨런 그린스펀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의 미상원 증언을 앞두고 거래에 신중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글로벌 달러 강세가 미금리의 조기인상 기대의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에 그린스펀 의장의 발언이 일종의 금리인상 여부를 판가름 할 수 있는 심판대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박준근 BNP파리바은행 부장은 "시장 포지션이 무거워 보인다"며 "추가 달러 상승재료가 등장하지 않는다면 은행권들의 보유물량 출회가 이어져 서서히 빠지는 그림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박 부장은 "다만 당국이 1천154원선에서는 제동을 걸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날보다 0.70원 오른 1천154.50원에 개장된 후 1천158.90원까지 급등한 후 1천156원선 부근으로 레벨을 낮춰 등락했다. 이후 달러화는 오전 11시43분 현재 전날보다 1.50원 오른 1천155.30원에 매매됐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27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08.65엔, 원화는 100엔당 1천62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94%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63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에서 375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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