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獨 경제지표 악화 영향 1.1830달러까지 하락 전망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특파원= 독일의 경제지표 악화 영향으로 유로화가 미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1830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뉴욕 시간으로 오전 10시10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1.1909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보다 0.0110달러 급락했다.
이날 독일 민간연구소 ZEW는 4월 경기기대지수는 49.7로 전월보다 7.9포인트 급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사전 예상치 58.0에 크게 미치지 못한 것이다.
연구소는 "최근 산업생산이나 수주실적 등 기본적인 경기지표들이 부진한 것으 로 나타나면서 향후 경기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졌다"며 "노동지표의 미진한 회복세 나 유가의 상승도 경기전망을 약화시켰다"고 설명했다.
외환전문가들은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오는 9월까지는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 어떤 발언도 내놓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독일 경제 악화 여파로 유로화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따라서 유로화가 며칠내에 작년 11월래 최저 수준인 1.1830달러까지 떨어지게 될 것 같다면서 앞으로 유로-달러 거래자들은 FRB의 금리인상 가능성보다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하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야할 상황에 놓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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