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규모 외환시장 개입 마무리 <구로다 전 차관> (종합)
  • 일시 : 2004-04-21 10:17:49
  • 日, 대규모 외환시장 개입 마무리 <구로다 전 차관> (종합)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구로다 하루히코 전 일본 재무성 차관은 최근 달러의 반등세로 인해 일본 통화당국의 대규모 외환시장 개입이 종결된 것으로 보인다고 21일 말했다. 구로다 전 차관은 이날 씨티그룹과 재팬소사이어티가 공동후원한 토론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에게 "美달러는 올해 미국 경제의 강화를 반영해 올해 중반까지 반등할 것"이라며 "일본 당국의 대규모 개입이 더이상 필요치 않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G-7(서방선진 7개국) 회담에서 환율문제가 주요 이슈가 되진 않을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구로다 전 차관은 "지난 2월 G-7 회담 이후 외환시장이 안정을 되찾고 달러가 반등했다"며 "이번 회담에서 환율정책이 큰 논제가 되진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 "중국 정부가 현행 환율제도가 지속되지 않을 것이란 점을 잘 알고 있다"며 "(그런데도) G-7에서 중국에 변동환율제 이행을 압박하는 것은 생산적이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디플레이션 우려가 아직 사라지지 않았기 때문에 통화정책에 있어선 변화를 주기엔 너무 이르다고 덧붙였다. 그는 "일본은행이 통화정책의 추가완화를 위해 혁신적인 조치를 찾아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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