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 그린스펀 효과로 對유로.엔 상승
  • 일시 : 2004-04-21 15:16:38
  • <도쿄환시> 美달러, 그린스펀 효과로 對유로.엔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미국 달러화가 그린스펀 효과로 유로화와 엔화에 대해 상승했다. 21일 오후 2시15분 현재 미국 달러화는 전날 뉴욕종가보다 0.08엔 오른 108.79엔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19달러 내린 1.1834달러를 기록했고 엔화에 대해선 0.07엔 내린 128.78엔을 기록했다. 특히 달러는 유로화에 대해 5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관계자들은 앨런 그린스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전날 의회증언에서 금리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영향으로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반응했다고 전했다. 그린스펀 의장은 이날 상원금융위원회에 출석해 "(기업의) 가격결정능력이 점차 회복하고 있다는 것은 명확하다"면서 "지난해 주요 관심사였던 디플레 위협 은 각종 지표들을 감안할 때 더이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해 금리인상을 강력히 시사했다. 사사키 토루 JP모건 스트래티지스트는 "전날 그린스펀 의장의 발언을 감안할 때 시장에서 예상하고 있는 8월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듯 하다"고 말했다. 그는 당초 예상했던 미 통화당국의 금리인상 예상시기를 11월에서 8월로 앞당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달러의 상승세는 그러나 일본 수출업체들의 매물벽에 막힌데다 일본증시도 상승세를 보여 제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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