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0원.1,170원 향후 서울換市 분기점' <농협선물>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농협선물은 달러-원 환율 1천140원선과 1천170원선이 향후 서울환시의 판도를 가를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1일 이진우 농협선물 리서치팀장은 '도둑은 예고 없이 담을 넘는다(中)'는 칼럼을 통해, 지난 칼럼(上)에서 글로벌 달러 가치의 회복 가능성을 감지한대로 달러-엔의 급등으로 지난주 달러-원 1천140원선이 지지됐다며 이로써 이 선이 '족보있는 레벨'이라는 것이 증명됐다고 지적했다.
또 1천140원선의 붕괴는 바로 환란 후 가장 낮은 레벨이었던 1천100원으로 달러-원의 급락을 의미하기 때문에 이 선에서 외환당국은 개입이라는 반칙(?)을 할 수밖에 없다는 것.
따라서 지금까지 당국의 환시 개입성향을 볼 때 달러-엔이 전저점인 103엔 밑으로 꺼지거나 중국이 위안화를 절상하는 식의 불가항력적인 사건이 나오기 전에는 1천140원의 붕괴를 기대하기에는 어렵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달러-원이 2002년부터 진행된 하락추세선을 넘지 않는 이상 1천140원선을 바닥이라고 단정하기에는 성급하다며 앞으로 이 추세선의 행보를 예상해 볼 때, 1천170원선이 향후 중요한 레벨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한편 이 팀장은 당국의 환시개입은 일본.중국.미국 할 것 없이 자국 이익을 위해 개입에 나서고 있는데다 최근 수출호조라고 말하지만 기업규모 및 업종에 따라 수출경기가 양극화를 보이고 있는 현실을 고려할 때 반칙(?)으로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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