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그린스펀 발언 후 對유로 반락
  • 일시 : 2004-04-21 23:21:06
  • 달러, 그린스펀 발언 후 對유로 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특파원= 21일 뉴욕환시에서 미 달러화는 인플레이션이 아직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는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발언 이후 유로화에는 반락했고 엔화에는 상승폭을 축소했다. 외환전문가들은 전날 그린스펀 의장의 발언에 시장이 너무 앞서간 느낌이라고 말했다. 뉴욕 현지 시간으로 오전 10시17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 뉴욕 종가보다 0.0017달러 오른 1.1887달러에 움직였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날 종가보다 0.27달러 상승한 데 그친 109.00엔을 기록했다. 그린스펀은 이날 상하양원합동경제위원회 증언문에서 "이전에 지적한 바와 같이 연방기금(FF) 금리는 결국 나타나게 될 물가 상승 압력을 방지하기 위해 언젠가는 올라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현재로서는 경기우호적인 통화정책이 장기간 구사됐음에도 불구하 고 광범위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조성되고 있는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린스펀은 가계지출, 주택판매실적, 건설지출 등의 호조가 미국경제 회복세에 큰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기업들도 노동력을 추가할 수밖에 없을 것 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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