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뉴스> 中, 잇따라 환율시스템 변경 시사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중국 당국이 잇따라 환율시스템 변경할 뜻을 비치고 있다.
궈 슈칭 중국 외환관리국 국장은 22일 고정환율제는 좋은 제도가 아니고 변동환율제가 좋은 제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궈 국장은 "현재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을 하고 있다"며 "당국은 통화바스킷 제도에 대해 오랜시간동안 많은 연구를 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 "변동환율제도 역시 바스킷환율제도에 참고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궈 국장은 중국이 현재보다 높은 환율에 다시 환율을 고정시켜 놓는 방식으로 환율재평가를 시도할 것이란 예상에 대해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환율시스템 변동과 관련한 중국 당국자의 발언은 지난 18일 저우 샤오촨 런민은행 총재의 발언에 이어 궈 국장의 발언이 두번째다.
저우 총재는 "시장주도의 위앤화 거래시스템(market-driven trading system for the renmin bi)의 도입이 "최우선 과제(a task of top priority)"라고 밝힌 바 있다.
저우 총재와 궈 국장은 그러나 위앤화 환율시스템 변경과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과 예정시일 등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한편 파이낸셜타임스(FT)는 궈 국장의 환율발언이 중국 고위관료 가운데 현재 변동환율제도를 도입할 계획을 인정한 첫번째 발언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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