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전강후약 지속..↑4.90원 1,159.80원
  • 일시 : 2004-04-22 16:50:05
  • <서환-마감> 전강후약 지속..↑4.90원 1,159.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2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달러-엔 상승 영 향속에 올랐으나 매물부담으로 오름폭을 줄였다. 달러-엔은 전날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미금리인상 시 기와 폭에 대해 모호한 태도를 보였음에도 하방경직성을 보이며 109엔대 중반으로 튀어 올랐다. 하지만 이날 아시아시장 들어서 추가 상승하지 못한 데다 외국인이 다시 주식 순매수세를 지속해 1천160원선 저항감이 강해졌다. 역외세력이 매수를 하기는 했지만 고점매도 기회를 노리는 업체와 역내 은행권의 매도세를 압도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환당국은 1천158원선에서 지속적인 물량흡수를 통해 달러화의 하방경직성을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전망= 달러화는 1천155-1천165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고 시장평균기준환율은 1천159.4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최근 전강후약 장세가 반복되면서 달러-엔이 서울환시 방향타 역할을 하고 있다. 장초반에는 달러-엔이 전날대비 상승해 서울환시를 강세로 이끌지만 장중에는 달러-엔이 추가 상승하지 못해 달러 강세폭이 줄어든다. 그러나 초반 달러 강세폭이 다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달러-엔이 높은 수준에서는 계속 유지되는데다 외환당국의 물량흡수 움직임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참가자들은 당국이 일중 4억달러 정도를 흡수한 것으로 추정됐다. 여동복 산업은행 딜러는 "달러-엔이 110엔선 위로 올라선다면 1천160원선 위에서 거래될 것"이라며 "110엔선은 달러-엔의 상승추세를 가늠할 수 있는 기로"라고 말했다. 여 딜러는 "역외세력의 매수세가 매우 강했지만 업체들 물량이 상당했다"고 덧붙였다. 조휘봉 하나은행 과장은 "글로벌 달러 강세가 강하게 이어지고 있어 달러-엔이 쉽게 빠지지 않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조 과장은 "물량부담이 많지만 달러 과매도(숏) 포지션을 내기는 부담"이라며 "달러-엔을 먼저 체크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날보다 2.10원 올라 개장된 후 역외매수로 1천161.50원 까지 상승했다.이후 달러화는 달러-엔 하락, 은행권 고점매물로 1천157.80원으로 오름폭을 줄였다가 외환당국의 지속되는 매수세 여파로 전날보다 4.90원 오른 1천159.80원에 마쳤다. 한편 마감무렵 거래량은 44.5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09.41엔, 원화는 100엔당 1천59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63% 내린 924.01에 마친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천247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997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