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투기적 거래자 매수세로 110엔선 상향 테스트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23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은 투기적 거래자들의 매수세로 심리적으로 중요한 저항선인 110.00엔선을 상향 테스트 할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계 딜러들이 분석했다.
이들은 그러나 110.00엔선에 형성된 옵션 연계 매물을 감안할 때 달러-엔이 이 선을 뚫고 올라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딜러들은 닛케이 지수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이는 전일 뉴욕증시 상승에 따른 것이라면서 미쓰비시자동차 관련 소식에 따른 외국인 투자가들의 일본 증시 투자비중 축소 우려가 달러-엔에 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다임러가 미쓰비시차의 증자 계획에 참여하지 않을 방침이며 추가 지원 역시 중단할 계획임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다임러는 이날 비상 이사회를 열고 미쓰비시에 대한 지원 여부를 논의한 결과 "바람직한 결과를 낼 만한 방법을 찾지 못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미쓰비시는 지난 2000년 미쓰비시 지분 37%를 인수한 다임러로부터 증자를 통해 18억4천만달러(2천억엔)를 수혈받는 등 대규모 지원을 받을 계획이었다.
오전 10시37분 현재 달러-엔은 109.58~.63엔에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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