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개입추정 매수세로 낙폭제한..↓1.30원 1,158.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3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공급우위 수급으로 하락압력을 받았지만 개입추정매수세 영향으로 낙폭을 제한받았다.
달러-엔은 한때 109.70엔대까지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후 109.40엔대로 하락했다.
참가자들은 업체에서 네고물량이 꽤 많이 쏟아졌으나 1천158.50원선에서 국책은행 매수주문이 지속됐다며 이 때문에 달러 하락이 막혔다고 전했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155-1천163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엔-원 재정환율이 100엔당 1천50원대로 진입하면서 외환당국의 엔-원 하락 우려가 커지는 양상이다.
참가자들은 달러-원 레벨이 높은 상황에서 당국이 환율 하락을 막아서는 것은 엔-원 하락에 대한 부담때문이라며 1천158.50원선의 당국 매수주문이 단단해 쉽사리 깨지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은 주말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당국이 이 레벨을 포기한다면 다음주에는 다시 더 하락을 허용할 기회를 주는 것이라며 당국이 이런 상황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주호 HSBC 이사는 "업체 네고가 상당히 많이 나오고 있다"며 "하지만 달러-엔 109엔선이 깨지지 않는 한 1천155원선까지 바닥이 낮아지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이 이사는 "이는 역외와 개입추정 매수세가 계속 나오는 데다 전날 저점이 1천157원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날보다 0.10원 올라 개장된 후 1천161원까지 상승시도를 벌였다. 이후 달러화는 업체 네고 등이 쌓이는데다 달러-엔이 하락해 1천158.10원으로 레벨을 낮췄다가 개입추정 매수세의 등장으로 오전 11시57분 현재 전날보다 1.30원 내린 1천158.50원에 매매됐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26.6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09.40엔, 원화는 100엔당 1천58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16%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에서 40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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