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미쓰비시車 회생 난항..엔화 매도' 봇물'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다임러크라이슬러가 미쓰비시자동차에 증자를 거부함에 따라 엔화가 약세를 보였다.
엔화는 유로화에 대해 1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美달러에 대해서도 소폭 하락했다.
23일 오후 2시15분 현재 미국 달러화는 전날 뉴욕종가보다 0.06엔 오른 109.48엔을 기록중이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1달러 오른 1.1913달러에 거래됐고 엔화에 대해선 0.51엔 오른 130.48엔을 기록중이다.
시장관계자들은 장초반부터 엔화를 매도하고 유로를 사들이는 분위기가 일면서 지난달 24일 이후 처음으로 유로-엔이 한때 131엔대 위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는 다임러크라이슬러사(社)가 미쓰비시자동차의 증자 계획에 참여하지 않을 방침이며 추가 지원 역시 중단할 계획임을 밝혔다고 말했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이날 비상 이사회를 열고 미쓰비시에 대한 지원 여부를 논의한 결과 "바람직한 결과를 낼 만한 방법을 찾지 못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신문은 전했다.
시장의 한 관계자는 "다임러의 미쓰비시 증자 거부가 시장에 가장 큰 뉴스였다"고 말했다.
한편 미쓰비시자동차는 다임러 지원 거부보도에 대해 "여전히 상황을 평가하는 과정에 있다"고 밝힌 데 반해 미쓰비시그룹은 미쓰비시자동차 회생을 위해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해 대조를 이뤘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