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매수재료 마땅치 않아..↓5.60원 1,152.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6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월말네고 시즌을 맞아 매수재료 부족 영향으로 하락했다. 주말 동안 열린 서방선진7개국(G-7) 재무장관 회담이 이전의 입장을 재확인하고 새로운 재료를 만들어내지 못한 수준에 그치면서 국제환시에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미달러화는 월말을 맞아 나오는 업체네고 부담과 110엔선 저항선을 넘지 못한 달러-엔의 하락조정으로 낙폭을 점차 확대하는 모습이었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150-1천157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1천155원선을 바닥으로 역내외 모두 달러 과매수(롱) 포지션에 나섰다가 무너지는 양상을 보였다. 1천152원대까지 바닥을 낮췄지만 추가 하락하기에는 부담이다. 1천152원선이 지난주부터 전저점으로 지지선 역할을 톡톡히 해왔기 때문이다. 구길모 외환은행 과장은 "1천152원선을 깨고 내리기는 쉽지 않다"며 "달러-엔도 추가 하락이 멈칫하는데다 외환당국이 너무 조용한 것도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주보다 3.30원 하락한 1천155원에 개장된 후 1천159원으로 급하게 올랐으나 달러-엔 하락, 월말네고 증가로 1천152.50원으로 낙폭을 확대했다. 이후 달러화는 오전 11시50분 현재 전날보다 5.50원 하락한 1천152.80원에 매매됐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20.7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08.96엔, 원화는 100엔당 1천57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92%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57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116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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