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신규주택판매 호조로 對유로 보합권
(뉴욕=연합인포맥스) 26일 뉴욕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3월 신규주택판매가 호조를 보인 데 힘입어 유로화에 대해 약세를 벗어나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외환전문가들은 신규주택판매 실적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단기금리 인상 가능성이 재부각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약세국면을 벗어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유로화가 단기급락한 데다 독일 민간경제연구소인 ifo의 기업 경기신뢰지수가 3개월만에 강세를 나타낸 상황이어서 달러화의 對유로 반등은 제한될 수밖에 없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ifo가 집계한 4월 기업 경기신뢰지수는 96.3으로 전달인 3월 집계치 95.4에 비해 0.9포인트 올랐다.
3월 기업신뢰지수는 지난 해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었다.
한편 이날 미 상무부는 미국의 신축주택 판매실적이 연율 122만8천호로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수치는 지난 2월 수정치 112만8천호에 비해 8.9% 증가한 것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이전에 발표됐던 2월 수치 116만3천호를 바탕으로 3월 신축주 택 판매실적이 117만3천호가 될 것으로 예상했었다.
반면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약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은 일본 주식에 대한 해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지속되고 잇기 때문이다.
오후 12시1분(뉴욕시간) 현재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지난 주말보다 0.43엔 낮은 108.50달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005달러 높은 1.1851달러에 각각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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