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 수출업체 매물로 108엔대 중반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미국 달러화가 수출업체 매물벽에 막혀 108엔대 중반에 머물렀다.
27일 오후 2시15분 현재 미국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날 뉴욕종가보다 0.11엔 내린 108.56엔을 기록중이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뉴욕종가보다 0.0031달러 내린 1.1843달러에 거래됐고 엔화에 대해선 0.54엔 내린 128.52엔을 기록했다.
시장관계자들은 일본 수출업체들의 매물이 지속적으로 나오면서 달러-엔 상승을 제한, 얇은 박스권 거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시장의 한 참여자는 "최근 수출업체의 매물이 109엔대 위에서 연이어 나오면서
달러-엔이 110엔대 돌파에 실패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전문가들은 달러-엔이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수출업체 매물이 나오며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고 전했다.
펀더멘털을 볼때 일본 경제 회복 가능성이 증폭되고 이에 따라 일본 증시로 자금유입이 계속되고 있는 반면 미국경제도 호황을 누리고 있고 금리인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재료가 팽팽히 맞서고 있는 상태다.
한편 UBS증권은 달러-엔이 석달 안에 심리적 지지선인 105.00엔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으며 골드만삭스도 달러-엔 숏플레이 전략을 구사할 것을 권고했다.
유로화는 달러에 대해 비일본계 투기세력과 헤지펀드의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세를 나타냈으며 엔화에 대해 약세를 보인 것은 수출업체의 매물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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