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경상흑자 전월대비 19.2억달러 축소..9.7억달러 (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3월중 경상흑자 규모가 수입증가에 따른 상품수지 흑자폭이 줄어든 데다 12월 결산법인의 대외 배당금 지급이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전월 28.9억달러에서 9.7억달러로 급감했다. 28일 한국은행이 배포한 '3월 국제수지 동향(잠정)' 보도자료에 따르면 수출이 4개월 연속 30%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시현하면서 전년동월대비 38.0% 증가한 212.2억달러로 사상최대치를 기록했으나 수입도 사상최고치를 기록해 상품수지 흑자폭은 전월보다 3.1억달러 준 26.9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달 수입은 원유 도입물량 감소에도 철강재, 기계류 및 정밀기기 등의 수입 신장세의 확대로 전년동월보다 20.0% 증가한 190.5억달러를 나타냈다. 특히 전년동월대비 수입증가율 면에서 기계류 및 정밀기기 수입의 신장세가 전월 20.6%에서 40.0%로 두드러졌다. 3월중 소득수지는 나라밖으로 나간 외국인 배당금 규모가 전년동월 7.9억달러에서 10.5억달러로 증가한 영향으로 전월의 5.9억달러 흑자에서 7.2억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3월중 서비스수지는 여행수지 적자가 전월보다 줄어들었음에도 특허권 등 사용료의 지급 증가로 전월보다 1.9억달러 늘어난 6.5억달러의 적자를 나타냈다. 3월중 경상이전수지는 전월보다 1억달러 늘어난 3.4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3월중 자본수지는 4.6억달러의 유입초를 나타냈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