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외국인 주식 순매도.달러-엔 상승 영향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8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달러-엔 상승과 이틀째 진행된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의 영향으로 전일대비 상승했다.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6원 오른 1천158원에 개장된 후 소폭 내려 오전 9시25분 현재 전날보다 4.30원 상승한 1천156.3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달러-엔이 전일대비 1엔 가량 상승한 데다 외국인이 전날에 이어 개장 직후부터 1천억원이 넘는 주식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는 영향 등이 달러화 개장가를 전일대비로 올려놨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하지만 달러-엔이 지난주부터 강한 저항선 역할을 하고 있는 110엔선을 못 넘어서고 있는데다 월말네고시즌에 따른 네고물량 부담이 일중고점으로 기록된 1천158원 위로 달러화의 추가 상승을 막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3월 경상흑자가 전월에 비해 급감하고 4월에는 추가 축소할 것이라는 한국은행의 발표와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가 기조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시장참가자들의 우려가 일중 달러 가치에 하방경직성을 줄 것이라고 지적됐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