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 수출업체 물량출회로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달러-엔이 일본 수출업체의 매물 출회로 소폭 하락했다.
28일 오후 2시 현재 미국 달러화는 지난 새벽 뉴욕 종가보다 0.40엔 내린 109.00엔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24달러 오른 1.1949달러를 기록중이며 엔화에 대해선 0.24엔 내린 130.21엔에 거래됐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일본 수출업체의 매물이 109엔대 중반에서 나왔으며 달러-엔 롱포지션을 잡았던 세력들이 물량을 쏟아내며 하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시장관계자들은 그러나 일본의 황금연휴를 앞두고 있어 전체적으로 시장에 거래량이 많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키타구라 카츠노리 주오 미쓰이신탁은행의 딜러는 "수출업체들이 황금연휴가 시작되기 직전인 지금이 달러를 내다팔 수 있는 절호의 시기였다"고 말했다.
시장관계자들은 수출네고 부담은 있었지만 미국의 8월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도 여전히 남아있었기 때문에 109엔대 아래에선 지지력이 형성됐다고 덧붙였다.
시장의 한 관계자는 "황금연휴 기간에 미국의 1.4분기 GDP(국내총생산)과 시카고구매관리지수 등이 대기하고 있고 연휴 이후에도 영란은행과 유럽중앙은행(ECB)의 정책결정위원회도 연달아 나올 예정이어서 시장의 움직임을 가늠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한편 유로화도 장초반 중동지역의 테러우려로 반짝 상승세를 보였지만 일본 수출업체들의 매물공세로 인해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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