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가격, 中 수요 감소 우려.유로 약세로 3.3% 급락
  • 일시 : 2004-04-29 03:22:40
  • 금가격, 中 수요 감소 우려.유로 약세로 3.3% 급락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특파원= 금가격은 세계 3위의 귀금속 소비국인 중국의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으로 급락했다. 28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13.20달러(3.3%) 급락한 385.90달러에 끝났다. 금가격은 장중 한때 384달러까지 추락, 작년 11월10일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었다. 금 전문가들은 중국 일부 은행들이 다음달 1일까지 대출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혀 앞으로 경기과열을 억제하기 위한 중국 정부의 대출 규제 정책이 강화될 것임을 시사했다면서 이로 인해 금가격이 가파르게 떨어졌다고 말했다. 여기에 미국 1.4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를 앞두고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 증폭으로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급등세를 나타낸 것도 금가격 약세를 부추겼다고 이들은 부연했다. 이들은 중국이 경기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기업 대출을 엄격히 규제할 경우 비철금속, 원유 등의 가격이 향후 하락압력을 받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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