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달러-엔 상승.외국인 주식 순매도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9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달러-엔이 110엔선을 상향돌파한 데다 외국인이 사흘째 주식 순매도에 나선 영향으로 전주부터 저항선 역할을 하던 1천160원선을 뚫고 올랐다.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대비 4.90원 올라 개장된 후 오전 9시25분 현재 전날보다 10.10원 오른 1천166.5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달러-엔이 전날 미경제회복 낙관과 금값 폭락 영향 등으로 단단한 저항선이던 110엔선 위로 올라섰다며 여기에 외국인이 2천억원이 넘는 주식을 순매도하는 등의 여파로 서울환시 미달러화가 1천165원선까지 상승시도를 벌였다고 전했다.
이들은 외국인 주식 순매도 규모가 개장초부터 크기 때문에 달러-엔 레벨과 함께 일중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며 달러화가 1천170원 언저리까지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전날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뉴욕 경제설명회에서 원화 절상을 통해 수출과 내수의 균형을 도모할 의사가 없느냐는 외국인 투자자의 질문에 "환율을 수출 및 내수간 균형을 도모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기는 곤란하다"고 말한 것도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을 강화시키는 것으로 지적됐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1천165원선 위로도 상승할 가능성은 있다"며 "하지만 월말네고시즌 임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데다 전일대비 10원 이상 급등이 부담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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