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환시> 美달러, 6주만에 최고치..美GDP 호조 기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미국 달러화가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에 기댄 투기세력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한때 6주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9일 오후 2시15분 현재 아시아 주요 환시에서 美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날 뉴욕종가보다 0.16엔 오른 110.26엔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뉴욕종가보다 0.0001엔 내린 1.1833달러에 거래됐으며 엔화에 대해선 0.22엔 오른 130.46엔을 기록했다. 시장관계자들은 일본 수출업체들이 황금연휴를 앞두고 달러물량을 시장에 쏟아냈지만 투기세력들의 매수세가 아래쪽을 탄탄하게 떠받쳤다고 말했다. 달러화는 한때 110.40엔까지 오르며 지난달 16일 이후 6주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시장관계자들은 미국의 1.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시장의 예상치를 초과할 것이란 기대감으로 금리인상 가능성이 다시 부각되면서 美달러가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시장에선 미국의 GDP가 연율로 5.0%를 기록, 지난해 4분기 4.1%보다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의 1분기 GDP 결과는 이날 오후 9시30분(미국 동부시간)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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