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 중국쇼크로 110엔대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미국 달러화가 중국쇼크와 이에 따른 도쿄주가 폭락으로 110엔대로 올라섰다. 30일 오후 3시50분 현재 미국 달러화는 0.38엔 오른 110.26엔을 기록중이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006달러 내린 1.1955달러에 거래됐고 엔화에 대해선 0.38엔 오른 131.79엔을 기록했다. 시장관계자들은 전날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이 당초 예상보다 낮은 4.2%에 그쳤지만 물가인상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다는 우려로 인해 달러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금리인상 우려가 여전히 사라지지 않은 가운데 도쿄주식시장에서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고 중국쇼크로 엔화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등 각종 악재들이 돌출했다고 시장전문가들은 말했다. 일본계은행의 한 딜러는 "중국쇼크는 외환시장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기보다는 중국 경제성장률 둔화가 아시아 주식시장에 악영향을 미치고 일본 수출성장률을 둔화시킬 것이란 우려로 인해 엔화에 타격을 줬다"고 말했다. 시장관계자들은 그러나 중국 정부가 경기 연착륙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데 대부분 동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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