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환시> 美 금리결정 앞두고 혼조세
  • 일시 : 2004-05-03 15:36:09
  • <아시아환시> 美 금리결정 앞두고 혼조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美달러화가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금리결정을 앞두고 혼조세를 나타냈다. 3일 오후 2시15분 현재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지난 주말 뉴욕종가보다 0.14엔 내린 110.23엔을 기록중이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지난 주말 뉴욕종가보다 0.0006달러 내린 1.1976달러에 거래됐고 엔화에 대해선 0.49엔 내린 132.04를 기록했다. 시장관계자들은 일본의 황금연휴로 인해 도쿄외환시장이 휴장함에 따라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미국 금융당국의 금리결정을 앞두고 있어 시장이 혼조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선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내일 있을 FOMC정례회의에서 금리에 변화를 주진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시장의 관심은 FOMC 성명내용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특히 '인내심'이란 문구가 성명에서 빠질지 여부에 쏠려있다고 시장관계자들은 말했다. 시장관계자들은 만약 인내심이란 단어가 성명에서 빠질 경우 내달 있을 정례회의에서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DBS는 "내일 정례회의에서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가시화될 경우 달러화는 단기적으로 상승국면을 맞게 될 것이지만 투자자들이 앞다퉈 달러 롱포지션을 취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외환시장에선 최근 미국 경제지표의 호전에도 불구하고 경상적자와 재정적자 부담으로 인해 장기 전망에 대해선 여전히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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