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對엔 약세..對유로 강세
  • 일시 : 2004-05-03 22:10:15
  • 달러, 對엔 약세..對유로 강세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특파원= 3일 뉴욕환시에서 미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서는 하락한 반면 유로화에 대해서는 금리인상 가능성으로 상승했다. 오전 9시8분 현재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110.17엔에 움직여 지난 주말보다 0.37엔 하락했다. 반면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1.1953달러에 거래돼 지난 주말보다 0.0020달러 떨어졌다. 유로-달러 딜러들은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익일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인내심'이라는 단어가 삭제될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따라서 향후 몇주 내내 달러화는 1.1761달러 위로 상승하는 강세를 나타낼 것 같다고 내다봤다. 반면 달러-엔 딜러들은 전날 워런 버핏이 미국의 무역수지 악화를 들어 달러화 가치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내비침에 따라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한편 워런 버핏은 전날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인 버크셔 헤서웨이의 주주총회에서 미 무역수지 적자로 달러화 하락을 예상하고 최근 수개월동안 외국 통화들을 다소 사들였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는 성장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이 고개를 들고 있으나 연방준비제 도이사회(FRB)가 아직도 금리를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제가 매우 달아올랐기 때문에 FRB의 통화정책은 다소 느린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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