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주간> '중국쇼크' 진행 여부 관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중기자=이번주(3-7일) 서울 외환시장은 경상수지 흑자가 계속되면서 공급물량의 부담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중국쇼크'에 따른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가 어느 정도 규모에 이를지에 따라 거래레벨이 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국제금융시장에서 달러-엔 또한 어느정도 바닥권을 다지고 있는데다 국내외 증시 또한 조정흐름에 접어들어 달러-원이 상승세를 그릴 주변여건이 어느정도 성숙되고 있다.
지난주 중반 중국의 긴축정책 선회로 국내외 금융시장이 일대 쇼크를 받았으며그 핵심에는 역시 주식시장에서의 외국인 매매패턴이다.
지난해 3월 이후 국내에 유입된 외국인 자금이 투기적 성격이 강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중국쇼크에 따른 외국인 자금 유출이 이번주에도 계속될 지 주목해야할 것이다.
한편 원화의 절상 저지를 위해 당국이 시장에 개입했던 과거의 경험을 놓고 볼때 일부 시장 참가자들은 과도한 원화의 절하를 우려, 당국의 달러매도 개입이 나올수도 있지 않느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외국인 주식매도와 이에 따른 달러-원환율 급등의 시나리오에 대해 당국이 어떠한 스탠스를 유지할지 여부도 시장의 관심이다.
한편 주초반 중국과 일본 금융시장이 '노동절연휴'와 황금연휴로 휴장, 외환시장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의 동향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크다.
h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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