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외인 주식순매도 규모 주목
  • 일시 : 2004-05-03 08:27:11
  • <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외인 주식순매도 규모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중기자= 지난주 중반 이후 국내외 금융시장을 뒤흔들었던 '중국쇼크'의 진정과 이에따른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 감소 여부가 주초인 3일 국내 외환시장에 주요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 경기과열 억제를 위한 일련의 정책들은 그동안 우리경제의 수출모멘텀을 제공했던 중국 변수가 약화된다는 의미에서 수출 감소와 외국인 주식 차익실현의 경로를 통해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 중국의 긴축정책 선회가 결국 외국인의 포트폴리오 조정을 이끌어 주식 순매도흐름으로 정착되고 우리의 하반기 수출 또한 감소추세로 접어들 경우 장기적으로 달러-원 환율의 상승은 불가피해 보인다. ▲美달러화, 엔화에 상승= 지난주말 미국 달러화는 이번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 위원회(FOMC) 정례회의, 비농업부문 고용창출건수 등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엔화 에 대해 상승한 반면 유로화에는 하락했다. 뉴욕환시에서 지난달 30일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0.37엔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9.76엔보다 0.61엔 올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1982달러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 1978달러보다 0.0004달러 상승했다. 외환전문가들은 달러화가 장중 한때 급격한 움직임을 나타내기도 했으나 미시간 대 소비자태도지수와 시카고구매관리자협회 구매관리지수(PMI) 발표 이후 유럽환시 개장초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했다고 말했다. ▲이헌재 부총리 기자회견=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오늘 오전 11시 재경부 출입기자단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갖는다. 재경부 관계자는 "해외 IR 성과와 중국 쇼크에 따른 국내 경제의 파장에 대해 언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당초 이 부총리의 재경부 정례브리핑은 오는 7일 예정됐었으나 '중국쇼크'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의 불안이 확산되고 있어 이에 대한 적절한 대응책 마련이 불가피 해지자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풀이된다. h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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