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주식매도자금 환전수요 경계속 매도우위 ↓1.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중기자= 4일 오전 서울환시에서 달러-원환율은 업체 네고물량과 일부 씨티은행의 한미은행 인수대금이 흘러나오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일본 등 아시아 주요 금융시장의 휴장이 이어지고 있어 달러-엔환율의 영향력은 축소된 반면 이월네고 물량이 우위를 점하면서 국내 수급변수가 부각됐다.
딜러들은 개장초 전일 당국의 개입추정레벨인 1천170원이 붕괴되면서 시장심리가 달러약세쪽으로 기울고 있다면서 그러나 1천168원이 막히는 분위기가 강해 추격 매도에 나서기도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오후전망=딜러들은 전일까지 2조원 가량의 주식을 순매도한 외국인의 환전수요가 대기 매수로 작용하고 있어 오후장 거래는 1천168원이 지지되면서 1천170원대 초반을 중심으로 한 매매가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시장분위기는 밑으로 쏠리고 있으나 당국의 개입 추정 매수세가 오전장에도 보여 추가하락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외국계은행의 또 다른 딜러도 "장중 변동성이 축소되는 시장흐름이 예상된다"면서 "휴일을 앞두고 있는데다 주후반 달러-엔 환율의 변동 등을 고려할때 적극적인 매매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장중동향= 달러-원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0.30원 낮은 1천171.50원에 첫거래를 시작한 후 이내 하락폭이 커지면서 1천170원대 아래로 내려섰다.
시장에 숨겨진 롱물량이 개장초부터 나오면서 1천170원이 무너지자 하락폭은 더욱 커져 1천167.80원까지 추가하락했다.
그러나 일부 개입 추정성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식자금 역송금 수요에 대한 경계감까지 작용, 달러화는 1천168원대를 저점으로 소폭의 등락을 보이고 있다.
오전 11시21분 현재 1.90원이 내린 1천169.90원에 거래가 진행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 1천84억원을 순매도중에 있으며 달러-엔은 110.14엔에 거래되고 있다.
hjlee@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