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유로화에 약세 지속 전망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특파원= 미국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4일 CNN머니 등 외신들에 따르면 외환전문가들은 유로화가 지난 2월 이래 달러화에 대해 급격히 하락한 것은 비정상적인 현상에 가깝다면서 유로화가 향후 몇주 안에 다시 최고치행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유로화는 지난 2월18일까지 2년여 동안 달러화에 대해 40%나 급등하며 한때 1.2930달러까지 치솟아 최고치를 경신했었다.
그러나 최근들어 유로화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당초 예상보다 단기금리를 조기에 인상할 것이라는 예상으로 1.2000달러 아래로 추락하는 등 초약세를 기록했었다.
이들은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 증가가 부각될 것으로 보여 유로화가 오는 6월말에 1.3000달러를 돌파하며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면서 9월에는 1.3500달러, 올 연말에는 1.2800달러 수준에서 유로화 가치가 형성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오는 8월이나 늦어도 9월부터는 FRB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유로화의 상승폭이 제한될 것이라고 이들은 덧붙였다.
반면 일부에서는 단기금리 인상에 따른 달러 강세분위기 확산 가능성에도 불구, 경상수지 적자라는 악재가 전면에 부각될 경우 금리인상에 따른 달러화 강세 역시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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