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주요 통화 급락 지속..금리 조기인상 가능성 축소
  • 일시 : 2004-05-05 22:14:25
  • 달러, 주요 통화 급락 지속..금리 조기인상 가능성 축소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특파원= 미국 달러화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주요 통화에 대해 지속적인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5일 오전 9시4분(뉴욕시간) 현재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8.56엔에 거래돼 전날보다 0.77엔 급락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1.2137달러에 움직여 전날보다 0.0040달러 상승했다. 외환전문가들은 유로존이 단기금리를 인하하기보다는 내년쯤 올려야할 상황이라는 오스트리아 재무장관의 발언과 유럽지역의 서비스산업이 10개월째 확장국면을 나타낸 것이 유로화의 강세를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전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예측가능한 시점에 단기금리를 인상할 것임을 암시한 것이 시장에 별다른 메시지를 전달하지 못하면서 달러 약세분위기가 형성됐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특히 달러화의 對엔 급락은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으로 그동안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급등한 데 따른 급격한 포지션 조정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들은 전했다. 특히 시장의 예상과 달리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이 축소된 것이 달러 약세의 근본적인 이유라고 이들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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