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토 IMF 신임총재, "세계 경제 강한 회복 중"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특파원= 로드리고 라토 국제통화기금(IMF) 신임 총재는 5일 세계 경제가 강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이 인플레이션 압력없이 성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당장 금리를 인상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토는 IMF 총재로 선임된 이후 마드리드에서 가진 첫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강한 경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일본을 비롯한 여타 선진국 경제도 동반 회복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 경제가 강하게 성장함에 따라 금리인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이는 개발도상국들의 파이낸싱코스트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에 금리인상이 급격하게 이뤄져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4일 IMF는 이사회에서 공석중인 새 총재에 로드리고 라토 스페인 전 재무장관을 선출했다.
IMF의 제9대 총재이자 최초의 스페인 출신 총재로, 임기는 5년이며 정식 취임 은 6월 이후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
라토 신임총재는 독일 대통령 출마를 위해 중도 사임한 호르스트 쾰러 전 총재 의 후임을 결정하기 위해 열린 이날 IMF의 24인 이사회 투표에서 대다수의 지지를 받았다.
그는 유럽은 물론 남미국가들의 지지를 등에 업은데다 전통적으로 IMF는 유럽출 신이, 세계은행은 미국인이 수장을 맡아왔다는 점에서 투표전에 사실상 총재로 확정 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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