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달러-엔 급락..1,165원 지지선 ↓3.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중기자= 6일 서울환시에서 美달러화는 원화에 대해 휴일기간 동안 2엔이상 빠진 달러-엔환율의 영향속에 약세심리가 우위를 보이면서 내렸다.
달러화는 개장초 한때 1천160원대 초반까지도 급락세를 보였으나 외국인 주식 역송금 수요와 국책은행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였다.
기업들의 장기물 헤지매물과 직접투자자금, 투자펀드의 매도물량 등이 공급사이드를 이룬 반면 수요쪽은 역외세력, 국채은행, 주식역송금 수요 등이 어우러지면서 1천160원대 중반에서 주된 거래범위가 형성됐다.
장중 싱가포르 시장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테스크와 관련된 루머가 돌면서 달러-엔이 109엔대로 올라서면서 일부 롱포지션 세력들이 매입에 나서면서 1천160원대 중반이 비교적 탄탄하게 지지됐다.
반면 딜러들은 1천167원대 후반에서 상당히 많은 물량이 나오면서 추가상승이 쉽지 않았다면서 시장에 매도레벨을 가늠하는 자금들이 생각보다 컸다고 전했다.
딜러들은 '중국쇼크'의 단기파장이 어느 정도 일단락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나 장기적으로 달러화의 상승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이 우세한 상황이나 현재의 거래레벨의 변화를 가져올만한 변수가 없어 다소 지루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7일전망= 오늘 밤 미국에서 나올 지표가 큰 것이 없어 달러-엔 또한 뉴욕시장에서 오늘 거래범위를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보여 달러화는 원화에 대해 1천165원을 중심으로 소폭의 등락이 예상됐다.
매매기준율은 1천166.20원이다.
조흥은행 김병돈딜러는 "주식의 하락폭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어 달러화에 대한 매수요인이 잠재해 있다"면서 "그러나 장중 반등시점마다 매도물량이 나와 박스권 레벨을 뚫기가 쉽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딜러는 이어 "롱마인드를 가지고 시장에 접근하는 것이 다소 편한 상황"이라면서 "1천165원정도가 당분간 지지선으로 작용하면서 방향성을 탐색하는 모습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ABN암로 김진곤과장은 "1천165원이 중요한 레벨은 아닌 것같으며 美FOMC이벤트가 끝나 달러-엔 또한 큰 변동성을 보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김과장은 이어 "1천165원을 중심으로 아래위로 약 3원정도에서 거래범위가 형성될 것같다"고 덧붙였다.
▲장중동향=개장초 휴일동안 달러-엔환율이 108엔대로 2엔가량 급락한 것에 영 향받아 달러화는 원화에대해 1천160원대 초반으로 떨어지면서 급락세로 출발했다.
1천162.70원에 첫거래를 시작한 달러화는 이내 1천162원까지 떨어졌으나 역외세 력의 매수와 주식자금 역송금 수요등이 유입되면서 달러화는 1천166원대로 다시 올 라섰다.
이후 업체네고와 역송금 수요등이 충돌하면서 달러화는 1천165원을 소폭 상회하는 수준에서 매매가 진행됐다.
일부 롱세력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달러화는 1천167원대 후반까지 올라서기도 했으나 기업체 매물로 추정되는 물량이 나오면서 추가상승은 실패했다.
결국 지난 4일 종가대비 3.90원이 내린 1천166.10원에 하루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국인들은 거래소시장에서 1천798억원을 순매도했으며 달러-엔은 109.15엔에 거래되면서 전일 뉴욕종가보다 오름세를 보였다.
거래량은 26억9천만달러에 달했다.
h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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