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美 실업률 5.6%로 하락..비농업부문 고용창출건수 28만8천명 증가(상보)
  • 일시 : 2004-05-07 22:26:13
  • 4월 美 실업률 5.6%로 하락..비농업부문 고용창출건수 28만8천명 증가(상보)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특파원= 미국의 4월 실업률이 하락하고 비농업부문 고용창출건수가 급증해 일제히 월가의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7일 미 노동부는 4월 비농업부문 고용창출건수가 28만8천명을 기록, 3월 수정치 인 33만7천명보다는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는 당초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7만3천명 증가를 크게 상회한 것이다. 노동부는 또 4월 실업률이 5.6%로 나타나 지난 3월의 5.7%보다 0.1%포인트 낮아 졌다고 덧붙였다. 경제전문가들은 실업률이 3월과 같은 5.7%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었다. 노동부는 제조업, 건설, 서비스업부문 임시직 증가가 고용창출건수 증가와 실업률 하락을 견인했다면서 특히 제조업체들이 3개월 연속 고용을 늘렸다고 분석했다. 제조업부문의 고용창출건수는 지난 2000년 7월 이래 최대폭인 2만1천명, 소매.은행.정부기관 등을 포함한 서비스업부문의 고용창출건수는 24만6천명, 건설업부문의 고용창출건수는 1만8천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한편 제조업부문의 주간 근로시간은 40.6시간으로 전월보다 0.3시간 감소했으며 시간외 초과근무 시간도 전달의 4.6시간에서 4.5시간으로 줄어들었다. 이외에 전체 근로자의 주간 노동시간은 33.7시간으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3.8시간을 하회했으며 근로자 일인당 소득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2%보다 높은 0.3%(시간당 5센트)로 집계돼 0.1%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주급 역시 525.38달러로 전월의 523.70달러에 비해 상승했다. 금융시장전문가들은 고용창출건수가 예상치를 크게 상회함에 따라 6월에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단기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 고용시장이 급격히 회복되고 있음을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고용시장이 지속적으로 호전되고 있다면서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에 더욱 힘이 실리게 됐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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