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6월 금리인상 전망 폭등..對엔 7년 15일래 최고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특파원= 미국 달러화는 4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 창출건수가 당초 예상치를 크게 상회함에 따라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증폭돼 주요 통화에 대해 폭등했다.
7일 오후늦게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2.15엔에 움직여 전 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9.76엔보다 2.39엔이나 폭등했다.
달러화는 장중 한때 112.50엔까지 치솟아 7년 15일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1.1893달러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2073달 러보다 0.0180달러 급락했다.
이날 미 노동부는 4월 비농업부문 고용창출건수가 28만8천명을 기록, 3월 수정 치인 33만7천명보다는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는 당초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7만3천명 증가를 크게 상회한 것 이다.
노동부는 또 4월 실업률이 5.6%로 나타나 지난 3월의 5.7%보다 0.1%포인트 낮아 졌다고 덧붙였다.
경제전문가들은 실업률이 3월과 같은 5.7%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었다.
뉴욕환시 전문가들은 고용상황이 급격히 호전되면서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이 급 격히 증폭됐다면서 이에 따라 다음달(6월) 금리인상설에 힘이 실리기 시작했다고 말 했다.
이들은 금리 조기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달러 매집세가 일어 달러화는 111 엔을 넘어 112엔 마저 가볍게 돌파하는 폭등세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금리 조기 인상 가능성 제기로 이날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2년래 최고 수준으 로 폭등했다.
비농업부문 고용창출건수 발표 직후 다우존스와 CNBC가 23명의 프라이머리 딜러 들 중 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들 중 11명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가 오는 6월29-30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방기금(FF) 금리를 25bp 인상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프라이머리 딜러들 대부분은 비농업부문 고용창출건수 발표 이전까지만 해도 오 는 8월에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예측했었다.
한 시장관계자는 "미국의 경제성장 가속화로 고용상황이 계속 호전돼 금리가 6 월에 25bp 인상될 것"이라면서 "올 연말까지 FF금리는 50bp 정도 추가 인상돼 연 1. 75%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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