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換-주간> 1,160-1,200원..'매도개입 관건'
  • 일시 : 2004-05-10 08:05:16
  • <서換-주간> 1,160-1,200원..'매도개입 관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이번주(5월10-5월14일) 달러-원의 동향은 미국 금리의 조기인상 기대에 따른 달러-엔 급등으로 상승발판을 마련한 가운데 시장불안을 완화하려는 외환당국의 매도개입이 관건으로 지적됐다. 외국인의 이머징 마켓에서의 투자금 회수기조에 따른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의 지속도 달러-엔 폭등과 함께 달러-원의 다른 상승요인으로 지목됐다. ◆이번주 전망= 정미영 삼성선물 과장은 지난주 1천160원대의 지지를 확인한 달러-원은 재차 1천180원의 저항선을 테스트하는 상승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제금융시장이 미국의 8월 금리인상을 선반영한 가운데 7일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가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임에 따라 미달러는 주요 통화에 상승했다. 여기에다 중국 긴축과 유가 상승에 의한 포트폴리오 조정 및 일본의 정치적 불확실성 증가로 달러-엔은 강세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2주 동안 단기성 투기자금의 차익실현이 한차례 마무리되면서 외국인의 국내주식 매도가 약화하며 외환시장에 환율상승 압력은 다소 완화되겠으나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당분간 이머징마켓 투자자금 회수 기조가 이어질 것이어서 증시의 외국인은 환율에 상승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업체들의 지속적인 네고물량 공급이 예상되고 고유가 및 중국 긴축으로 국내 펀더멘털 악화 가능성이 회자하는 시점에서 외환당국의 환율 급등을 막으려는 속도조절 가능성 등이 환율의 상승 속도를 둔화시킬 것이다. 황태연 LG선물 대리는 외국인을 중심으로 한 국내 증시의 급락으로 외환시장과 채권시장 모두 증시 동향에 민감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불안 요인들이 산재해 있다는 점은 달러-원의 상승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시아 권역의 증시가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반등을 시도할 수 있겠으나 강세 기대가 연초와는 크게 다르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네고물량에 대한 경계감 속에 달러-원 1천170원과 1천180원 매물대 돌파 과정을 지켜보아야겠으나 자본 시장을 경로로 공급 우위의 수급 구조가 둔화하고 있고, 시장 심리 또한 불안한 상황이기 때문에 달러-원 현선물의 상승을 염두에 둔 접근이 바람직할 것이다. 그나마 대외 수출 호전에 따른 물량 공급이 증시의 급락에 따른 원화 절하 압력을 상쇄한 측면이 있으나 향후 수출이 둔화할 가능성이 커서 향후 공급 우위의 수급 구조를 장담할 수 없다. 시장의 불안 심리 속에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당국의 매도 개입이 등장할지 여부가 중요할 것이다. 달러-원 1천170원 상단으로 올라선 상황으로 달러-원 120일 이평선(1천173원) 상단 안착에 성공하면 1천180원선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이상하 동양선물 대리는 금주 외환시장은 다시 한 번 미국의 금리인상 논란에 휩싸일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금주 달러-원은 미 금리인상 가능성 증대로 인한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권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으로 보여 주초 상승은 물론 추가 상승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선물사 금주 달러-원 레인지 전망= 동양선물 1천160-1천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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