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美 고용지표 호전 재료로 113엔선 육박 (상보)
  • 일시 : 2004-05-10 09:05:21
  • 달러-엔, 美 고용지표 호전 재료로 113엔선 육박 (상보)

    6월 美 금리인상설 부각에 초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달러-엔이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호전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일 오전 8시53분 현재 달러-엔은 주말 뉴욕종가보다 0.69엔 오른 112.89엔을 기록중이다. 달러-엔은 이날 장중 한때 112.93엔까지 상승, 113엔대를 위협하고 있다. 달러-엔이 장초반부터 강세를 보이는 것은 미국의 비농업부문 일자리창출 건수가 큰 폭으로 늘어나고 4월 실업률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고용지표가 호전됐기 때문이다. 고용지표 호전으로 미국 금융당국의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이 힘을 얻고 있다. 시장관계자들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6월에 금리인상을 단행할 지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수출업체들도 달러의 추가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매물출회를 중단하고 시장을 관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장초반 수입업체들의 결제수요가 늘어난 것도 달러-엔 상승의 한 요인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전문가들은 도쿄주식시장마저 하락세를 보인다면 달러-엔은 113엔대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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