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시장, 정상적 움직임..개입의사 없어"-최중경 국금국장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진우기자= 최중경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장은 10일 달러-원 환율 급등과 관련해 "정상적인 움직임으로 판단되며, 매도 개입할 의사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최 국장은 "유럽 사정만 봐도 약달러 기조는 추세적으로 지속되기 어려웠다"며 "미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아시아 통화가 약세로 전환되고 있는 것은 자연스런 현상"이라고 말했다.
최 국장은 "아래로 편중됐던 달러-엔 전망도 이제 115엔 이상이 제시되고 있다"며 "이는 한쪽으로 쏠렸던 시장 심리가 균형을 잡아가고 있다는 증거"라고 지적했다.
최 국장은 "외국인 주식 매수의 한계는 이미 예견된 사실"이라며 "외국인 매도가 어느정도 진행될 지는 더 두고 봐야겠지만 외국인 주식 매수에 의한 달러-원 환율 하락은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국장은 "매도 개입할 의사는 전혀 없다"며 "'스무딩 오퍼레이션'은 수급이 투기적 세력에 의해 무너질 때만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후 1시35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날에 비해 13원 가량 급등한 1천184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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