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B, 6월 기점으로 올해 기준금리 100bp 인상 전망 <골드만삭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골드만삭스 빌 더들리 분석가는 올해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기준금리를 100bp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10일(이하 미국시간) 전망했다. 더들리 분석가는 FRB가 오는 2005년 중반까지 연방기금(FF) 금리를 인상치 않을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철회한다면서 6월29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가 25bp 인상되는 것을 기점으로 올해 미국의 기준금리가 100bp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가 호전추이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 금리 전망의 변경을 초래했다고 설명하는 한편 핵심 인플레이션과 함께 인플레 전망이 고조되고 있으며 FRB 관리들이 이미 인내의 수준이 약화될 것임을 시사한 점도 고려됐다고 덧붙였다. 더들리 분석가는 금리 인상 시점을 늦추는 것이 어떠한 이익을 가져올지 불분명한 점이 6월을 첫 금리 인상 시기로 꼽은 이유라고 설명하면서 시장 참여자들은 이미 통화정책 담당자들에 대한 신뢰를 상실한 상태이며 6월에 금리가 인상되지 않는다면 신뢰도에 더욱 큰 타격을 주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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