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은행권들 이월 '롱' 처분.역외혼조
  • 일시 : 2004-05-11 09:23:39
  • <서환> 은행권들 이월 '롱' 처분.역외혼조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1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전날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의 폭등 영향으로 1천190원선을 넘어서 개장했으나 은행권들의 이월 '롱' 처분으로 추가 상승은 제한적이었다.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8.40원 올라 개장한 후 오전 9시18분 현재 전날보다 7.10원 상승한 1천190.2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전날 뉴욕에서 한때 114엔선을 넘어선 달러-엔 영향으로 NDF가 1천198원선까지 올랐다며 이 여파가 서울환시 달러화를 전일대비 10원에 가까운 상승폭을 기록하게 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하지만 상승 개장 후 은행권들이 이월한 보유 달러를 팔아 달러화의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며 일부 역외세력들은 매도세력도 등장하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역외세력이 매도.매수 모두 보이고 있어 역내 거래자들이 혼란을 느끼고 있다"며 "이 때문에 달러화 추가 상승이 주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일부에서 사기도 하지만 역외에서 매도에 나서고 있다는 것은 환율 레벨이 부담스럽다는 의미"라며 "역내세력들도 이에 동조해 사기보다는 파는 것으로 기울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