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전날 뉴욕NDF 폭등 여파..↑5.30원 1,188.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1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전날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의 폭등 여파로 상승했다.
하지만 이날 달러-엔 오름폭이 줄어든 데다 역외세력의 매도세에 역내은행권의 이월 보유 달러화 처분으로 달러화 상승폭은 1천190원선을 넘지 못했다.
이는 미달러화가 전날 뉴욕NDF에서 서울환시 현물기준으로 1천195원선까지 상승했던 것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184-1천192원에서 변동할 전망이다.
전날 폭락했던 거래소 주가는 다소 진정되고 외국인 주식 순매도 강도가 지난주에 비해 현저하게 약화하고 있어 달러-엔 외에 서울환시 달러 상승재료가 부족하다.
달러-엔도 전날 뉴욕에서 한때 114엔까지 올랐으나 아시아환시에서는 113엔 초반으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여전히 증시 등의 금융시장 불안이 잠재했고 최근 아시아에서 잠잠하던 달러-엔이 런던을 거쳐 뉴욕에서 급등해왔기 때문에 시장참가자들은 1천185원선에서는 바닥인식을 가지고 있다.
조휘봉 하나은행 과장은 "1천185원 밑으로 빠지기 힘들어 보인다"며 "거래소 주가도 좀 나아지는 듯 하다가 나빠지고 달러-엔도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조 과장은 "현재 장세는 달러-엔에 연동됐다"며 "여전히 마인드는 강세 쪽으로 봐야하지만 역외세력이 매물을 내놓고 있어 추가 상승 여부는 주변여건을 좀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날보다 8.40원 올라 개장된 후 1천191.50원까지 추가 상승했다. 이후 달러화는 역내외 매도세로 1천186.40원으로 내렸다가 오후 12시 현재 전날보다 5.30원 오른 1천188.40원으로 레벨을 소폭 올렸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28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13.26엔, 원화는 100엔당 1천48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08%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12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184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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