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 소폭 하락..차익매물 압박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미국 달러화가 차익매물 압박으로 소폭 하락했다.
11일 오후 2시15분 현재 미국 달러화는 새벽 뉴욕종가보다 0.15엔 내린 113.50엔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010달러 오른 1.1860달러에 거래됐고 엔화에 대해선 0.14엔 내린 134.56엔을 기록했다.
시장관계자들은 최근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가파르게 상승한데 따라 미국계 헤지펀드와 일본계은행들을 중심으로 차익매물 출회 압력이 셌다고 말했다.
가리타니 다츠로 미즈호코퍼레이트뱅크의 외환부문 부사장은 "달러의 최근 강세는 지나치게 빠른 면이 있었다"며 "시장에선 114엔을 돌파한 이후 어느 정도 만족감을 느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관계자들은 달러-엔이 이날 하락세를 보이긴 했지만 미국 금융당국이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져 달러 강세요인이 더욱 확고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증시에서 자금을 빼내 미국 단기국채에 투자하는 패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달러화가 이달안으로 8개월만에 최고치인 115엔대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장전문가들은 또 중국의 경기둔화 가능성과 유가 상승 우려, 일본 고위공직자들의 연금 부정 스캔들 등으로 인해 엔화 전망은 그다지 밝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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