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달러-엔 상승탄력 완화
  • 일시 : 2004-05-12 08:35:13
  • <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달러-엔 상승탄력 완화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2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미국 금리인상 기대가 이미 시장에 상당부분 반영됐다는 분위기로 상승탄력이 완화된 달러-엔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달러-엔은 전날 뉴욕환시에서 113엔대 초반으로 하락했고 이날 이른 도쿄환시에서는 한때 112엔대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글로벌 달러 가치가 급격하게 약세로 돌아설 가능성에 대해서는 주목하지 않는 분위기다. 한편 여전히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어 우리 경제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달러-엔 상승 주춤= 미국 달러화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상당부분 환율에 반영됐다는 분위기 확산으로 이익실현 매물이 나와 주요 통화에 대해 하락했다. 그러나 금리인상 가능성에 따른 달러 강세분위기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게 시장 의 공통된 견해. 11일 오후 늦게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3.22엔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가격인 113.67엔보다 0.45엔 하락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1864달러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가격인 1.1 853달러에 비해 0.0011달러 떨어졌다. ▲국제유가 고공행진=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계속하면서 기준유가의 하나인 미국 서부텍사스 중질유(WTI) 가격이 13년 반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40달러 선을 돌파했다. 11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WTI는 전날에 비해 배럴당 1.13달러가 상 승한 배럴당 40.06달러로 마감됐다. 뉴욕상품시장에서 석유 선물 가격이 종가기준으로 배럴당 40달러를 넘은 것은 지난 90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앞서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6월 인도분 WTI 종가는 0.47달러 오른 배럴 당 39.40달러를 기록했고 북해산 브렌트유는 0.64달러 오른 배럴당 36.61달러에 장 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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