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가격, 유로 강세로 상승..377.70달러
  • 일시 : 2004-05-13 03:25:45
  • 금 가격, 유로 강세로 상승..377.70달러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특파원= 금가격은 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상승세를 나타낸 데 힘입어 5영업일만에 처음으로 올랐다. 유로화는 지난 3월 무역적자 규모가 460억달러에 달해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미 상무부의 발표에 힘입어 달러화에 대해 상승했다. 12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50센트 오른 377.70달러에 마감됐다. 비철금속 전문가들은 달러화가 하락세를 나타낼 경우 달러를 보유하기보다는 금을 보유하려는 심리가 강화된다면서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약세를 보인 것이 금가격 반등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유가가 배럴당 40달러를 넘어서는 초강세를 이어감에 따라 인플레이션 우려가 점증, 금 매수세가 일었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한 시장관계자는 "지난 1980년에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일년전에 비해 13% 폭등함에 따라 금가격이 873달러까지 폭등했었다"면서 "유가 고공행진은 미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는 달러화의 하락을 부추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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