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달러 상승 추동축 점검해야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3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그 동안 상승세의 추동축이던 달러-엔과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가 전날과 같이 달러 하락에 우호적인 방향을 보일지 여부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달러-엔은 전날 뉴욕환시에서 美 무역적자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음에도 전일 아시아장대비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전날 2천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인 외국인이 계속 주식 순매수세를 기록한다면 달러화는 1천180원선 하향테스트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한편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는 것은 중국 쇼크에 따른 경기둔화 불안 속에 있는 서울환시에 물가상승 우려로 작용해 환율 상승에 부담을 줄 여지가 많다.
▲달러-엔 상승 주춤= 미국 달러화는 3월 미국의 무역적자가 월간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 하락했다.
12일 오후 늦게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2.94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가격인 113.22엔보다 0.28엔 떨어졌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1904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 1864달러에 비해 0.0040달러 상승했다.
이날 미 상무부는 미국의 지난 3월 무역수지가 460억달러의 적자를 내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유가 고공행진 지속=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감소했다는 통계가 발표된 후 유류수급 불안에 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유가가 재상승해 사상 최고치로 마감됐다.
12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71센트(1.9%) 오른 40.77달러를 기록해 1983년 원유 선 물거래가 시작된 이래 종가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앞서 장중 6월 인도분 중질유 가격은 배럴당 40.92달러까지 올라가 장중 가격 최고치였던 90년 10월 10일의 배럴당 41.15달러에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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