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 114.08엔까지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미국 달러화가 일본 증시 약세 영향으로 엔화에 대해 114엔대로 상승했다.
13일 오후 2시50분 현재 미국 달러화는 새벽 뉴욕종가보다 1엔 오른 113.96엔을 기록중이다. 달러화는 도쿄환시 오후 한때 114.08엔까지 오르기도 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038달러 내린 1.1861달러에 거래됐고 엔화에 대해선 0.78엔 오른 135.22엔을 기록중이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도쿄증시의 약세로 엔화가 주요통화들에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오후 한때 300포인트 이상 하락하며 전날의 상승분을 모두 까먹었다.
시장의 한 관계자는 "뉴욕주가가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에 대부분 일본 주식시장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와 반대로 주가가 개장초부터 빠지면서 달러 매수 심리가 촉발됐다"고 말했다.
또 일본의 3월 핵심기계수주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하락함에 따라 달러-엔에 악재로 작용했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기계수주 발표 이후 달러-엔은 한때 114엔을 돌파했다.
기계수주가 실망스럽게 나오면서 도쿄 주가의 낙폭이 커지고 엔화에도 부담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더해 중국의 통화긴축 가능성이 커지고 고유가와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이 어우러져 달러-엔 강세를 뒷받침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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