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달러-엔 상승 여파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4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달러-엔이 그 동안 저항선으로 여기던 114엔선을 딛고 상승한 여파로 1천190원선 상향테스트에 나설 발판을 마련했다.
다만 헌법재판소의 탄핵 선고가 오전 10시에 있어 금융계를 비롯한 나라 전체가 선고 결과에 긴장할 가능성이 크다.
또 전날 확인된 것처럼 업체들의 네고물량 부담이 시장에 하락압력으로 작용해 서울환시 달러화의 상승세에 걸림돌이 될 여지가 있다.
한편 전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유가가 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해 미국금융시장에 물가상승 우려를 초래했다.
▲ 달러-엔 114엔대 딛고 올라서= 미국 달러화는 4월 미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당초 예상치를 크게 상회함에 따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조기 인상가능성이 증폭돼 주요 통화에 대해 급등했다.
여기에 도쿄증시가 3% 가까이 급락함에 따라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8개월래 최 고치를 경신했다.
13일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4.45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3.14엔보다 1.31엔이나 가파르게 상승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1821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 1892달러보다 0.0071달러나 하락했다.
이날 미 노동부는 4월 PPI가 0.7% 상승해 지난 달의 0.5%를 상회했다고 발표했 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3% 증가보다 배 이상 높은 것이며 지난 2003년 3 월 이래 가장 큰폭이다.
▲유가 추가 상승= 13일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 가격이 배럴당 전날에 비해 31센트 오른 41.08달러로 마감돼 종가기준 사상 최고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1983년 석유 선물거래가 시작된 이래 종가가 41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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