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 기술적 요인에 의한 상승 분석>
  • 일시 : 2004-05-14 09:32:34
  • <美달러, 기술적 요인에 의한 상승 분석>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의 상승세는 기술적 요인에 의해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다우존스는 14일 새벽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가 유로에 대해 상승한 것은 단기 시장참여자들이 심리적 지지선을 무너뜨리기 위해 공격적인 매수를 감행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미국 경제지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투기세력들이 손절매 물량을 대거 내놓으면서 환율움직임이 과도하게 움직였다고 다우존스는 전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4월 소매판매는 0.5% 하락해 7개월만에 처음으로 감소했으며 신규실업보험청구자수는 전주 수정치인 31만8천명보다 1만3천명 증가한 33만1천명으로 집계됐다. 4월 미국의 생산자물가는 0.7% 상승해 예상치를 상회해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달러의 방향성 설정에 크게 도움을 주지 못했다고 다우존스는 평가했다. 이에 따라 달러의 상승세는 단기에 그칠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닐 킴벌리 도쿄미쓰비시은행 외환 헤드는 "달러의 상승세를 초래할만한 요인들이 없다"며 "달러화의 상승세가 지나친 것 같다"고 말했다. 래리 브릭먼 뱅크오브어메리카 스트래티지스트는 "시장이 유로-달러 및 달러-엔에 대해 조정국면을 거치고 있다"고 말했다. 피터 프랭크 ABN암로 스트래티지스트는 "외환시장은 혼조세를 보인 경제지표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며 "시장의 관심은 14일 발표될 소비자물가지수에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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