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 美 4월CPI 발표 앞두고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美달러화가 미국의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14일 오후 2시15분 현재 미국 달러화는 새벽 뉴욕종가보다 0.13엔 오른 114.58엔을 기록중이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06달러 내린 1.1815달러에 거래됐고 엔화에 대해선 0.13엔 오른 135.38엔을 기록했다. 외환시장관계자들은 도쿄 주식시장이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엔화 매도심리가 수그러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달러-엔은 지난해 9월19일 이후 강한 저항선으로 작용했던 114.84엔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수출업체의 매물과 헤지펀드의 옵션관련매물이 나오면서 115엔대 진입은 실패했다. 타테 사토시 UFJ은행 외환담당 부사장은 "달러화가 현재 상승모멘텀을 가지고 있다"며 "이날 저녁 발표될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 등 경제지표가 강한 모습을 보이면 115엔대를 테스트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관계자들은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가 0.3% 오를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에너지와 음식료품 가격을 제외한 핵심물가지수는 0.2%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달러는 유로에 대해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거래가 별로 없는 가운데 보합권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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