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소비자태도지수 발표 후 對유로 하락..對엔 보합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특파원= 14일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5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잠정치 발표 이후 유로화에는 하락한 반면 엔화에는 도쿄증시에서의 외국인투자 자금 이탈 가능성으로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11시33분(뉴욕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유로당 0.0033달러 오른 1.1852달러,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0.03달러 높은 114.53달러에 각각 움직였다.
외환전문가들은 소비자태도지수가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96보다 낮은 94.2를 기록함에 따라 달러 롱포지션을 일부 처분했다면서 이로 인해 유로화가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여전히 단기금리 인상 가능성이 상존해 있기 때문에 유로화가 반등한다 해도 1.1940달러에서 추가 오름세가 제한될 것이라고 이들은 덧붙였다.
이들은 4월 미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높게 나왔다면 유로화는 1.1700달러까지 추락하는 상황이 벌어졌을 것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유로화는 당분간 1.1750-1.2125달러의 박스권에서 주로 등락할 것 같다고 이들은 예측했다.
한 시장관계자는 "실망스런 경제지표에도 불구하고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고 유로화에 대해서도 하락이 제한되고 있다"면서 "이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오는 6월에 연방기금(FF) 금리를 50bp 인상할 수도 있다는 예상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경제지표들이 지속적으로 예상치를 상회할 경우 시장은 25bp 금리인상 가능성을 이미 반영한 상황이기 때문에 50bp 금리인상 가능성을 반영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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