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가격, 달러 약세로 상승..377.10달러
  • 일시 : 2004-05-15 03:21:42
  • 금가격, 달러 약세로 상승..377.10달러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특파원= 금가격은 미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낸 데 힘입어 상승했다. 14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2.20달러(0.6%) 오른 377.10달러에 마쳤다. 이날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금가격은 이번주 들어 0.5% 하락했으며 이에 따라 주간 기준으로 7주 연속 떨어져 5년래 최장기간 약세를 기록했다. 비철금속 전문가들은 전날 4월 미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면서 이날 발표될 소비자물가지수(CPI) 역시 급증해 인플레이션 우려를 증폭시킬 것으로 예상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CPI가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3% 증가보다 낮은 0.2% 상승에 그침에 따라 인플레이션 우려가 수그러들어 유로화가 달러화에 강세를 나타내 금가격이 올랐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한편 이날 JP모건증권은 올 금 평균 가격을 종전의 온스당 437달러에서 398달러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JP모건증권은 달러화의 등락에 따라 금가격 예상치도 다소 유동적일 것이라면서 그러나 미 경제회복에 따른 인플레 우려 증폭, 이에 따른 금리인상 가능성이 달러 강세를 견인할 것으로 보여 금 평균 가격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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