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換-주간> 1,180-1,200원..점진적인 상승
  • 일시 : 2004-05-17 08:04:49
  • <서換-주간> 1,180-1,200원..점진적인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이번주(17-21일) 달러-원은 서울환시의 공급우위 수급과 국내 은행권들의 달러 과매수(롱) 포지션 등으로 조정 여지가 있으나 글로벌 달러 강세와 유가상승에 따라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황태연 LG선물 대리는 미국의 금리인상 재료는 이미 경제 지표와 미 당국자의 발언을 통해 달러화 가치에 있어 반영된 측면이 강하지만 중국충격과 국제 유가의 급등이라는 악재로 아시아 증시의 기대치의 하향 조정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 때문에 만약 단기 충격이 소화되며 세계적으로 자금 이동이 일단락되더라도 아시아 권역의 낮춰진 기대치는 달러화의 상대적 강세로 나타날 것이다. 하지만 시장의 전망이 매수로 치우쳐져 있다는 점은 포지션 정리에 대한 경계감을 키울 것이다. 지난주 증시 급락과 달러-엔의 급등에도 달러-원의 상승은 제한되며 엔-원이 10.37원까지 하락하고 있는데 이는 시장 자체의 매물 부담 뿐만 아니라 매수로 치우친 시장 참여자의 전망이 일조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현재의 내외 여건이 지속되는 한 달러화 절상, 원화 절하의 현 추세에 순응하는 것이 유효하겠다. 하지만 속도에 대한 부담과 레벨에 대한 경계감 속에 상승체력이 소진되고 있어 적극적인 매수는 자제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상하 동양선물 대리는 고용지표의 서프라이즈 수준의 개선으로 촉발된 미국의 금리인상 주제에서 이제 인플레이션이라는 테마로 시장에 주요 이슈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심리적으로 달러-엔 환율 115엔에 대한 경계심이 강하고 달러-원 역시 공급 우위라는 무기로 추가 상승을 두려워하고 있다. 게다가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 폭풍이 지나갔고 전주말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를 밑돌며 글로벌 달러의 조정 심리를 강하게 자극하고 있다. 하지만 이제 인플레이션 테마의 유가라는 복병의 등장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전주말 서부텍사스중질유(WTI) 6월 인도분이 41.38달러로 마감하며 50달러대에 대한 우려가 조금씩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더 중요한 것은 유가 상승이 미 금리인상 위험을 키우기도 하지만 경기 회복의 걸림돌로 작용하며 각 국 증시를 괴롭힌다는 점이다. 따라서 달러-원은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지나가며 심리적인 경계감으로 조정 가능성이 있지만 유가 고공 행진으로 인한 상승 압력으로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이다. ◆각 선물사 금주 달러-원 레인지 전망= 동양선물 1천170-1천205원 LG선물 1천180-1천192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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