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엔 급락 영향..↓2.70원 1,184.30원
  • 일시 : 2004-05-17 11:53:49
  • <서환-오전> 달러-엔 급락 영향..↓2.70원 1,184.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7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달러-엔 급락으로 전주대비 약세를 보였다. 달러-엔은 지난주 후반 뉴욕환시에서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와 소비자태도지수의 예상치 하회 발표로 상승세에 타격을 입은 후 이날 일본 수출업체들의 매물로 장중에만 1엔 정도 급락했다. 이 여파로 서울환시 달러화가 하락세를 보였으나 거래소 주가 낙폭 확대로 1천180원대 초반에서는 지지됐다. 이 때문에 100엔당 1천30원대 초반에 있던 엔-원 재정환율이 1천40원대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180-1천187원에서 변동할 전망이다. 달러-엔이 많이 내렸으나 미금리인상 기대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 분위기가 뒤집힌 것이 아니기 때문에 1천180원선 지지 예상이 큰 상황. 또 거래소 주가가 전주대비 낙폭이 4%에 육박하고 있는 것도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1천185원선 위에서 달러를 사기에는 명쾌한 주변여건 지원이 부족하다. 황창원 국민은행 딜러는 "달러화가 달러-엔 하락과 더불어 역내 차액결제선물환(NDF)픽싱 매물이 나와 동반하락했다"며 "하지만 주가 낙폭이 크고 유가 불안이 잠재해 있어 1천180원선에서 달러를 팔기에 부담"이라고 말했다. 황 딜러는 "고점이 제한된 박스장세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주대비 0.30원 내려 출발한 후 달러-엔 하락 영향으로 1천182.40원으로 하락했다. 이후 달러화는 달러-엔이 낙폭을 소폭 줄이고 저가매수 분위기가 나타나자 오전 11시50분 현재 전주보다 2.70원 내린 1천184.30원으로 낙폭을 줄였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21.3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13.64엔, 원화는 100엔당 1천41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주대비 3.54%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72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132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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